바탕화면 정리 프로그램 추천 - Ghostyak Boxes

위 사진을 한번 봅시다.
음...
이쯤 되면 바탕화면이라고 부르기도 조금 민망합니다.
아이콘이 몇 개인지 세어보려고 했는데 중간에 포기했습니다.
프로그램도 있고,
폴더도 있고,
PDF도 있고,
엑셀도 있고,
사진도 있고...
분명히 내가 저장한 파일들인데 정작 필요할 때는 어디 있는지 찾을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처음부터 이렇게 사용한 사람은 거의 없다는 겁니다.
처음에는 깨끗했습니다.
정말입니다.
바탕화면은 왜 항상 이렇게 되는가?
처음 Windows를 설치하면 바탕화면에는 아이콘이 몇 개 없습니다.
아주 평화롭지요.
그런데 프로그램을 하나 설치하면서 바로가기 하나가 생깁니다.
자주 사용하는 폴더도 하나 꺼내놓습니다.
오늘 작업할 문서도 잠깐 바탕화면에 복사해 놓습니다.
다운로드한 파일도 잠깐 둡니다.
여기서 중요한 단어가 있습니다.
잠깐.
푸하.-
이 잠깐들이 하나둘 모이기 시작하면 어느 순간 바탕화면 전체를 점령합니다.
그래서 큰맘 먹고 폴더를 하나 만듭니다.
정리
그리고 모든 파일을 그 안에 집어넣습니다.
깔끔해졌습니다.
...
한 달 뒤에는 정리 폴더 옆에 다시 아이콘이 30개쯤 생겨 있습니다.
결국 또 정리합니다.
이쯤 되면 다른 방법이 필요합니다.
바탕화면 정리 프로그램을 찾아봅시다.
저도 그래서 바탕화면 정리 프로그램을 찾아봤습니다.
이 분야에서 가장 유명한 프로그램 중 하나가 Stardock Fences입니다.
바탕화면에 사각형 영역을 만들어 아이콘을 종류별로 정리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아이디어가 참 좋습니다.
책상 위에 서류를 전부 펼쳐놓는 대신 서류함을 몇 개 만들어
진행 중
완료
개발
문서
이런 식으로 나누는 것과 비슷합니다.
그런데 저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사용하고 싶었습니다.
파일을 바탕화면에 두지 않으면 되잖아?
생각해보니 근본적인 문제가 하나 있었습니다.
왜 파일을 바탕화면에 가져다 놓고 다시 정리하고 있는 걸까요?
예를 들어 개발 프로젝트가 있다고 해봅시다.
원본 프로젝트는
D:\Development\ghostyak
어딘가에 잘 있습니다.
그런데 자주 사용한다는 이유로 바탕화면에 또 바로가기를 만듭니다.
문서는 Documents에 잘 있는데 바탕화면에도 바로가기를 만듭니다.
프로그램 역시 이미 설치되어 있는데 또 아이콘을 꺼내놓습니다.
그러다가 바탕화면이 복잡해지면...
그 아이콘들을 다시 정리합니다.
뭔가 이상합니다.
그렇다면 원본 파일은 원래 위치에 그대로 두고,
내가 자주 사용하는 것들만 바탕화면에서 모아서 보여주면 되지 않을까요?
웹브라우저의 즐겨찾기처럼 말입니다.
이 생각에서 만든 프로그램이
Ghostyak Boxes입니다.
Ghostyak Boxes
Ghostyak Boxes는 제가 직접 사용하려고 만든 Windows 바탕화면 정리 프로그램입니다.
거창한 시장조사를 하고 만든 프로그램은 아닙니다.
1인 개발자가 컴퓨터를 사용하다가
"아... 바탕화면 정리 좀 어떻게 안 되나?"
해서 만들기 시작한 녀석입니다.
Boxes를 실행하면 Windows 바탕화면에 여러 개의 Box를 만들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업무
개발
자주 사용하는 폴더
프로그램
이런 식입니다.
그리고 필요한 프로그램이나 파일, 폴더를 Box에 등록해서 사용합니다.
원본 파일은 그대로 둡니다.
이게 Ghostyak Boxes에서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입니다.
파일을 Box 안으로 실제 이동시키지 않습니다.
원본 파일은 원래 있던 위치에 그대로 있고 Boxes에는 링크 형태로 등록됩니다.
그러니까 쉽게 이야기하면,
바탕화면에 만들어 놓은 커다란 즐겨찾기
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D:\Development에 있는 프로젝트 폴더와 Documents에 있는 문서, 다른 드라이브에 있는 자료를 하나의 진행 중 Box에 같이 등록할 수 있습니다.
실제 파일의 위치는 전혀 바뀌지 않습니다.
작업이 끝났다면 Box에서 빼면 됩니다.
원본은?
그 자리에 그대로 있습니다.
저는 이 방식이 꽤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런데 만들다 보니 욕심이 생깁니다.
처음에는 정말 아이콘 정리만 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Box를 바라보다가 생각했습니다.
"이 사각형 안에 꼭 아이콘만 있어야 하나?"
없습니다.
누가 그렇게 하라고 한 적도 없습니다.
그래서 다른 것들을 하나둘 넣기 시작했습니다.
시계
먼저 시계를 넣었습니다.
Windows 오른쪽 아래에도 시계가 있습니다.
네.
저도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바탕화면에 큼지막한 시계 하나 있으면 예쁩니다.
그걸로 충분합니다.-
세계시계
시계를 만들었으니 세계시계도 만들었습니다.
여러 도시의 시간을 바탕화면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해외 업무를 하거나 해외 서버를 관리하는 사람이라면 꽤 쓸모가 있습니다.
사진
사진도 표시할 수 있습니다.
사진 폴더를 연결해서 Box를 작은 액자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바탕화면 한쪽에는 업무용 Box를 두고 다른 한쪽에는 가족사진이나 여행사진을 띄워놓는 식입니다.
생각보다 분위기가 꽤 달라집니다.
Marp 프레젠테이션
그리고 조금 특이한 녀석도 있습니다.
Marp Presentation입니다.
Markdown으로 작성한 슬라이드를 Box에서 볼 수 있습니다.
꼭 발표자료일 필요는 없습니다.
오늘 해야 할 일,
공부할 내용,
영어 문장,
업무 메모,
자주 확인하는 명령어 등을 만들어 놓고 바탕화면에서 넘겨볼 수도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Boxes는 처음 생각했던
바탕화면 아이콘 정리 프로그램
에서 조금씩 다른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다.
바탕화면을 작업공간으로
제가 요즘 Boxes를 만들면서 가장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Windows 바탕화면은 생각보다 넓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 넓은 공간을 대부분
배경화면
그리고
아이콘
두 가지 용도로만 사용합니다.
조금 아깝습니다.
그래서 Boxes에서는 바탕화면을 하나의 Workspace처럼 사용해보려고 합니다.
왼쪽에는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
오른쪽에는 자주 사용하는 프로그램,
위쪽에는 시계,
한쪽에는 사진,
필요하다면 작은 Marp 문서까지.
사용자가 자기 방식대로 작업공간을 만드는 것이지요.
바탕화면 정리 프로그램을 찾고 있다면
글 처음에 보여드린 사진처럼 바탕화면이 아이콘으로 가득하다면 한 번쯤 정리가 필요합니다.
물론 폴더를 만들어 직접 정리해도 됩니다.
Fences 같은 유명한 프로그램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그리고 원본 파일의 위치는 그대로 유지하면서 필요한 것만 바탕화면에 정리하고 싶다면 Ghostyak Boxes도 한번 사용해보세요.
처음에는 저 혼자 사용하려고 만든 프로그램이었습니다.
그런데 만들다 보니,
시계가 들어가고,
세계시계가 들어가고,
사진이 들어가고,
Marp까지 들어갔습니다.
앞으로 또 뭐가 들어갈지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뭐...
1인 개발이라는 게 원래 그런 맛 아니겠습니까.-
Ghostyak Boxes
Ghostyak Boxes는 Windows 바탕화면에 여러 개의 Box를 만들어 프로그램, 파일, 폴더 등을 즐겨찾기처럼 등록해서 사용하는 바탕화면 정리 프로그램입니다.
현재 아이콘 정리, 시계, 세계시계, 사진, Marp 프레젠테이션 등의 기능을 지원합니다.
Ghostyak Boxes 공식 홈페이지에서 프로그램과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s://www.ghostyak.com/ko/product/boxes
GhostYak Boxes | 무료 Windows 바탕화면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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